남해해경청, 해상화학사고 실무협의 정기회의 개최
- 해상화학사고 외부전문가의 협력강화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오늘(27일) 오후 남해청 5층 회의실에서 해상화학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상화학사고 대응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상화학사고 대응 전문가 실무협의체는 2013년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2만9천 톤급화학물질운반선 화재사고를 계기로 구성되었으며, 보건·안전, 선박 내 상황 예측, 물질정보 및 특성, 화재 진압, 선박 구조 및 구난, 위험물 컨테이너 및 친환경 연료 등 6개분야에서 총 21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회의는 부산·울산 해역에서 LNG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STS(Ship ToShip transfer: 선박 간 이송) 벙커링 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해상화학사고의 위험이높아지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위해 마련되었다.
해상화학사고는 기름 유출사고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지만, 대규모 폭발이나 화재로이어질 경우 국가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어 체계적인 대응체계와 전문가의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STS LNG 이송작업 시 안전지침과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화학사고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외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남해해경청 이종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사고가 점점 다양화·대형화되는 추세이며,특히 해상화학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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