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2025년「연안안전지킴이」모집 - 부·울·경 관내 위험구역 25개소 지역주민 50명 배치 예정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내 연안에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약할 ‘연안안전지킴이’ 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21년부터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연안에서 그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로 △연안해역 순찰을 통한 사고예방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연안 사고시 구조 지원 등 해경의 일을 도와주는 분들이다.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가 배치된 장소에서의 사고는 최근 5년 평균 수치와 비교해
볼 때 14.4건에서 7건으로 48%가량 줄어들었고, 사망자 수는 평균 3.8명이었으나
24년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해해경청은 이 통계가 지킴이들의 숨은 노력의 덕분으로 평가하고 있고, 지역 주
민들도 직접 일자리 제공, 연안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안안전지킴이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25곳에 각 2명씩
배치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주말 4일을 포함해 매월 17일 동안 안전
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일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이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7일간이며, 부산과 울산 등 가까운 지역
해양경찰서 홈페이지와 담당부서(해양안전과)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 행락철을 맞아 바다와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날 것에 대비해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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