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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해양경찰 활동에 참가하여 헌신적으로 활동 중 전사 및 순직하신 분의 그 충의와 위훈을 기리기 위한 공간 입니다.
‘15. 3. 13.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남쪽 부근 해상에서 B-511헬기로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출동 중 해상에서 추락하여 순직 하였다.
이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뜨거운 심장으로 동료를 사랑하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해양안보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조흉상을 건립 하였다.
2015년 3월 13일 밤, 어린생명을 구하고자 칠흑 같은 어둠과 세찬 비를 뚫고 가거도로 향하던 그들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어린 아이의 아픔과 그 가족을 생각하며 바쁜
발걸음을 항공기로 옮기던 장용훈 경장님!
조심하라던 나의 말에 ‘걱정하지 말라’며 도리어
나를 격려하던 동흠 선배님!
항공기가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또 살피던 근수야!
그리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응급의료장비를
챙기던 용훈아!
보고 싶습니다.
가슴이 시리도록 보고 싶습니다.
아~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신들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에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신들의 못 다 이룬 꿈과 사랑을 우리가
실천하겠습니다.
다른 세상에서 서로 만날 때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당신들의 희생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았고,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은 해양경찰의 국민사랑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 할 것입니다.
당신들의 모습과 당신들의 신념과 당신들의 사랑을.
그리고 당신들이 사랑했던 가족들을 언제까지
잊지 않고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있을 선배후배님!
이제 당신들 앞에서 맹세합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가다가 멈춘 그 길을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먼 훗날, 아름다운 그 곳에서 다시 만날 것이니
남겨진 가족들을 보살펴 주시고 동료들에게
큰 용기를 주시고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식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자랑스러운 당신들의 모습을 이 뜨거운
우리 가슴에 언제까지나 간직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5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최 재 영
담당부서 : 운영지원과 전화 : 032-83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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