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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상에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바닷길을 이용하는 상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경찰이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8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6~2018년) 월 평균 118만여 명이 유·도선을 이용했다. 이 중 4월과 5월 유·도선 평균 이용객은 각각 160만여 명, 171만여 명이다.
이처럼 4~5월 유·도선 이용객이 집중되는 것은 봄을 맞아 낚시와 섬 지역 관광 등을 위해 유·도선을 이용하는 행락객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해양사고 사전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도서지역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유·도선 운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선착장, 항로를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또 승객들이 유·도선 승선 시 승선신고서 작성과 함께 신분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출·입항 기록관리 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을 펼친다.
특히 ▲무면허(신고)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승객 안전사항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선박 검사 후 상태유지 위반 ▲차량 적재 및 고박 방법 미준수 ▲비상훈련 미실시 및 기록유지 위반 ▲선원 승무기준 및 공인 승선 위반 등 유·도선 10대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사전 홍보를 펼친 뒤 불법행위가 지속·반복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봄철 유·도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도선 사업자와 이용객 스스로 해양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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