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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유관기관 협업으로 해상 응급환자 신속 이송 - 해경·소방·지자체·병원 공조... 골든타임 확보로 선원 안전 구조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지난 27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구조·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께 덕적도 북서방 약 2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48톤, 근해안강망) 선원 A씨(남, 50대, 중국 국적)가 작업중 끊어진 로프에 맞아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인근 경비함정(213정)을 급파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당국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옹진군 행정선도 환자 이송 지원에 나섰다. 옹진군 직원들은 해경 중형함정의 항구 접안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소형 해양조사선을 활용, 환자를 신속히 덕적도 내 소방 구급차로 인계하며 이송 시간을 단축했다. 구조 과정에서는 인천해경과 길병원이 운영 중인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응급조치를 지도했고, 소방헬기에는 의료진(양혁준 응급의료센터장)이 직접 탑승해 현장 응급 대응에 나섰다. 응급환자는 오후 5시 25분께 의료진에게 인계됐으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소방헬기를 통해 인천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길병원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고려할 때 약 10분만 이송이 지연됐더라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해양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이송 작전에는 총 4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해경 경비함정 단독 이송 대비 약 1시간 이상 이송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종타 인천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한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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