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립사고 다발지역 살펴...철저한 대비·대응태세 강조 -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여름철 연안 취약해역을 대상으로 야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연안을 찾는 행락객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광진 서장은 10일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을 찾아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다.
또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들과 함께 해루질객을 대상으로 밀물 전 대피, 위험개소 출입자 파악 등을 실시했다.
인천해경은 인천시와 협력해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드론 순찰을 통한 바다의 안전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인천해경은 2021년 고립사고 다발지역인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구역은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까지’,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표 시’ 출입이 통제되며,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광진 서장은 “해루질객 등 바다 이용자들은 위험개소에 출입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며 “앞으로 해양경찰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연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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