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 나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어제(20일) ‘제23회 국제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군산시 비응항 일대에서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민간환경단체인 ‘오션 컨저번시(Ocean Conservancy)’가 텍사스주에서 연안정화 행사로서 처음 시작해 현재는 100여 개 국가에서 50여 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해양환경 운동이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정화 활동에는 군산해경,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총 13개 기관과 단체에서 138명이 참여해 어선 주변에 방치된 폐어구, 비응항 내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해 처리했다. 아울러 해경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의 뜻을 기리며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생수병을 되가져와 재활용하는 ‘우생순 프로젝트’ 홍보와 해양쓰레기 인식 개선을 위한 해양오염예방 홍보도 같이 병행했다고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군산시니어클럽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활동하고 있는 해양환경지킴이와 전북해양경찰경우회,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꾸준히 연안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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