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유․도선 안전관리 간담회 개최…민·관 협력 강화 – 해경·지자체·사업자 한자리에…여름철 해양사고 ‘선제 대응’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24일, 유․도선 사업자 및 관계기관을 초청해 ‘유․도선 안전 소통 간담회’를 열고, 봄 행락철 안전관리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여름철 성수기와 장마철을 대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수시, 순천시, 여수운항관리센터, 여수항 VTS 등 관계기관과 여수·순천 지역 대형 유선사 및 도선사 6개소 등 총 19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도선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이용객 대상 안전문화 확산 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여수해경은 지난봄 행락철(3~5월)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원 200명 이상의 대형 여객선 및 차도선 등 총 16척을 집중 점검하고, 관내 모든 유·도선 34척에 대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사업자들의 철저한 안전 관리와 협조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도입되고 있는 수중드론을 활용한 수면하 프로펠러 및 선체 점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각 선사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민의 안전에 대한 높은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민·관이 함께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민·관 협력 간담회를 통해 유·도선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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