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해양자율방제대 지역연합회 출범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중회의실에서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민간 차원의 신속한 방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자율방제대 평택해양경찰서 지역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지난 2010년부터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방제 임무를 수행해 온 민·관 협력 단체다. 

평택해경은 최근 해양자율방제대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방제대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평택·당진·안산 지역 등 16개 해양자율방제대 대장으로 구성된 지역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채명 서장을 비롯해 해양자율방제대 평택해양경찰서 지역연합회원 14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연합회 초대 회장, 부회장, 감사, 사무총장 등 임원진 임명과 함께 총회를 열어 연합회 회칙을 승인·의결했다. 

또한 향후 연합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회원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연합회 출범으로 해경과 해양자율방제대 간 교류·협력이 강화돼 취약해역 내 오염사고 발생 시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