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전국 유일’ 해양재난구조대 설립… 민간 구조대 적극 협력
평택해양경찰서(평택해경)가 경기남부·충남북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렸다. 평택해경은 최근 이틀에 걸쳐 3층 중회의실에서 평택해양재난구조대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해양재난구조대법)이 지난 1월3일부로 시행됨에 따라 해양재난구조대는 민간 구조 세력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평택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 중 유일하게 두 개의 해양재난구조대를 설립했다.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평택해경서장, 각 과장, 경기남부‧충남북부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한 간부급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및 참석자 소개, 내‧외빈 인사, 해양재난구조대 위촉장 수여,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원들은 구조 활동 시 발생하는 고충 등 현장 의견을 적극 의논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문 인력 확충 및 포상·지원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해 해양재난구조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경기남부‧충남북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리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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