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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남편이, 분석은 아내가...해양 환경
지키는 ‘환상의 복식조’” 남해해경청・부산해경서, 부산 감천항 인근 해양오염 발생 행위자 적발
지난 3월 11일(수) 부산 감천항 부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사고 의심 선박 적발에 남해해경청 소속 부부 공무원이 큰 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혜란 분석관은 평소 해양오염사고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부산해양경찰서 조성표 예방기동계장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현장 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하만식)에 따르면 3월 11일(수) 06:03경
부산 감천항에 계류 중인 원양어선 주변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조사결과 해상에서 유막이 확인되어 부산해경서 조성표 계장은
주변 계류선박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부산해경서는 총
6척의 선박을 특정하여 기관실을 조사하고 해상과 선박에서 20여개의
시료를 채취하였다.
남해해경청은 전혜란 분석관은 시료 분석을 통해 해양오염행위
의심 선박을 특정하였으며, 러시아 국적 500톤급 OOO호가 작업자의
실수로 갑판 배수구를 통하여 폐윤활유를 유출한 것을 확인하였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OOO호 기관장은 잘못을 시인하였으며, 윤활유
약 53ℓ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방제조치는
완료되었으며, OOO호는 폐윤활유 유출 경위에 대하여 조사를 받는
중이다.
조성표-전혜란 부부는 2003년 12월 해양경찰 입사 동기로 2006년
10월 혼인하였으며,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일선 현장과 실험실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춰오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을 대표하는 해양오염방제
분야의 전문가 커플로 앞으로도 해양오염 예방의 최전선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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