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tratton함, 부산 입항… 한미일 수색구조 공조 본격화
- 미국 해양경비대 전략함정 방한…다자 해양안보 협력체계 닻올려 -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5월 29일(목) 오전, 미국 해양경비대 소속 대형함정인 Stratton호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하여 한미일 수색구조 연합훈련의 서막을 연다고 밝혔다.
한・미・일 해양재난대응 공조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훈련은, 2024년 3국 해양치안기관 간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정례화된 이후, 같은해 6월일본 마이즈루항 인근 해상에서의 최초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Stratton호는 미국 해양경비대가 운용 중인 최신예 함정으로, 장거리 작전 및 다국적 재난 대응에 최적화된 다목적 함정이다.
특히, 다자간 해양 협력과 실전 대응 능력을 상징하는 대표 전력으로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한‧미‧일 연합 대응 능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3국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구조 대응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하는 자리로,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중심에서 주도하는 첫 연합훈련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Stratton호의 입항은 협력의 시작점이자 부산 시민들에게는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tratton호는 5월 29일(목) 부산 입항 이후, 한‧미 함정공개와 해양경찰서견학, 구조 대응 세미나와 도상훈련, 친선 체육행사 및 문화탐방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 후, 6월 2일(월) 부산항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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