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여름철 해양오염 테마점검 27건 적발 - 7~8월 태풍 내습 등에 대비하여 해양오염 위험요소 테마점검 실시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여름철 해양오염 위험요소에 대한 테마점검을 실시하였다.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과 태풍 내습 등으로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잦은 강풍이 불어 선박과 해양시설의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이에 남해해경청은 여름 행락객이 집중되는 낚시어선,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공사선박, 원유 하역시설 등 지역별로 취약한 해양오염 위험요소를 테마로 정하여 7월부터 8월에 걸쳐 집중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어선 등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 폐기물의 불법 배출 행위 근절과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선박, 해양시설 파손에 의한 오염 발생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점검결과 기름유출 오염 행위와 폐유저장용기 비치 위반 등 총 27건을 적발하였으며, 이중에 선박오염물질기록부 착오 기록 등 경미하고 단순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지도 조치하였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과 실천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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