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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항공기 해상 불시착 가정 3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작성자 강다령 등록일 2026.10.01

인천해경, 항공기 해상 불시착 가정 3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 150명 탑승 항공기 해상 불시착 상황 가정…해상 구조부터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까지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 점검 -


인천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경 인천 대무의도 동방 약 1.6해리 해상에서 국제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 상황을 가정한 「2026년 3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불시착 사고를 가정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해양경찰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구조·구급 및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대규모 인명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탑승객 150명이 탑승한 나리타발 항공기가 대무의도 동방 약 1.6해리 해상에 불시착해 엔진 화재와 다수의 해상표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파받은 인천해양경찰서는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세력을 사고 해역에 투입하고 관계기관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해상 수색·구조를 통해 해상에 표류 중인 승객과 항공기 내 잔류 탑승객을 구조하고, 인명구조와 함께 환자 상태에 따른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송한 뒤 하나개해수욕장에 마련된 임시 집결 및 환자 분류지점(DP, Discharge Point)으로 이동시켰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집결한 구조자를 대상으로 긴급·응급·지연·비응급 등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Triage)를 실시했다. 또한 환자의 상태와 중증도에 따라 응급처치 및 후송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의료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양경찰청에서 연구개발 중인 AI 기반 해양수색구조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실증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 및 실종자에 대한 수색·구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표류예측과 구조세력 최적 배치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영종구청, 영종구보건소, 영종소방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육군 제17사단 제3경비단,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해양재난구조대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사고 현장 수색·구조를 비롯해 구조자 해상·육상 이송,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해양오염 대응, 현장 지원 등 각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며 민·관·군 협업체계와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 등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항공기 사고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해상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해상 수색·구조, 해상표류자 구조, 항공기 내 잔류자 구조, 구조자 집결 및 이송,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 응급환자 처치,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현장 지휘체계 등도 종합적으로 전과정을 점검했다. 이원열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훈련은 항공기 해상 불시착이라는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반복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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