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안전한 추석 명절 만들기에 앞장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10월 3일까지 국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해경은 내달 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귀성객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 바다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연휴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가 바닷물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하는 대조기를 동반함에 따라 연안 해역에서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이 기간에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구역과 주요 사고 다발해역에 대한 순찰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도선과 여객선이 통항하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의 비송소집 인원을 편성해 연휴기간 중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동안 사람이 없는 선박이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등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군산해양경찰서 박경채(총경) 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평안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해양사고는 인적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은 만큼,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안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약 22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민생침해 범죄와 안전을 저해하는 낚시어선 불법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4일과 19일 군산 옥도면 선유도에 위치한 유‧도선 4척과 선착장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위험 개소를 집중 점검하는 등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해양안전관리에 다각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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