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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강릉지역 가뭄 극복 위한 해경함정 운반급수 지원 성공적 종료
-삼봉호(5001함)등7척 투입,생활용수 약2,400톤 긴급 공급-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지난30일 심각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9.3일부터18일까지 삼봉호 등 경비함정 총7척을 동원해10회에 걸쳐 긴급 급수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속초・동해・포항시에 위치한 해경부두에서 함정이 생활용수를싣고 강릉까지 이동하여 안인항 화력발전소 내 하역부두에 설치된저수조에 물을 옮기면 대기 중인 소방차가 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난9.22일 강릉시 가뭄 재난사태가 해제 될 때까지 해경함정으로 생활용수 약2,400톤을 운반하였으며,이는 단일기관으로는 최다 물량 공급으로 가뭄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선박을 이용한 운반급수 이전에는 속초・양양・동해 등 인근지역에서 강릉 홍제정수장까지 소방차를 이용하여 운송시간이1시간 넘게걸렸던 반면,강릉 안인항에서는 홍제동정수장까지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더욱 신속하게 많은 양의 물을 운송할 수 있었다. 특히 해양경찰이 최초로 선박을 이용한 급수지원을 시작하여 타 해양관련 기관들도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기간 중에 해군,해수부,한국해양대학교3개 기관에서는 약2,500여톤의 생활용수를운반 급수 지원했다. 특히 이 기간 강릉시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커피,간식 지원 등 응원을 보내줬고 동해해경청은 휴일날 급수지원한 소방관들을 위해 함정 구내식당에서 함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뛰는 동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김성종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이번 국가재난 사태에 동해해경청 전직원이 하나되어 강릉시민들의 물 부족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해양경찰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아픔이있는 곳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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