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3건의 응급환자 이송…해양재난 상황 속 신속 대응 빛나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6월7일부터9일까지 사흘간,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총3건의 응급환자 구조 이송을 신속히 수행하며 해양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구조는7일 오전,부안군 위도면 대리‘똥섬’인근 갯바위에서낚시 중이던50대 남성이 발목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부안해경은 갯바위 접근성이 유리한 해양재난구조대 선박을 투입,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이튿날인8일에는 위도 내리막길에서 머리를 부딪혀 이마에 열상과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환자가 발생했다.환자는 저체온증과 함께 음주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으며,부안해경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보건소 판단에 따라 격포항으로 신속히 이송,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9일 오후에는 위도 공사구간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노년 부부가 낙상하는사고가 발생했다.운전자는 뺨에 찰과상을,동승자는 얼굴 골절이 의심되는 중상을 입었으며,부안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두 사람 모두를 격포항으로 이송,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생덕 서장은“지리적으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에서는 신속한 해상 이송이 곧 생명과 직결된다”며,“앞으로도24시간 긴급상황에 대비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부안해양경찰서는 응급환자 이송 외에도 해양 재난·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과 순찰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해양 치안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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