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자구역·경사로·화장실 등 점검

“사회적 약자 위한 지속적인 개선 약속”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민원인을 비롯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본서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우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거동이 불편한 방문객들을 위해 휠체어나 노인 전동차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경사로와 보행로상태를 점검했다.또한 장애인 화장실의 안전 손잡이(난간)설치 여부 등 전반적인 편의시설의 적정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정비하고,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있도록 휠체어를 비치했다. 1층 민원실 출입구는 자동문으로 운영되어,출입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다만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됐다. 1층에 위치한 남녀 장애인 화장실은내부에 터치식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지만,외부 출입문은 여닫이 방식으로 휠체어 이용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생덕 서장은“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찰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