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9월 29일 오후 4시 30분 대산파출소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 2명을 구조하는데 큰 기여를 한 충남 당진 지역 연안안전지킴이 김현대씨(남, 56세), 신명옥씨(여, 55세) 등 2명에게 박경순 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대씨와 신명옥씨는 지난 7월 18일 오후 5시 20분쯤 당진시 도비도 선착장 부근 해상에서 조류에 휩쓸려 표류하던 20대 남성 2명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한 뒤, 출동한 평택해경 경찰관들과 함께 구조한 바 있다.
박경순 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연안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대씨와 신명옥씨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서 소중한 생명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 5월부터 평택해양경찰서가 운영하는 연안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민 김현대씨와 신명옥씨는 해양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충남 당진시 도비도 선착장 부근 해안가에서 사고 예방 순찰,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충남 북부 및 경기 남부 해안가에서 연안안전지킴이가 정식 활동한 이후 연안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바닷가 위험 요소를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으로 올해 5월 구성된 연안안전지킴이는 10월말까지 충남 북부 및 경기 남부 연안 지역에서 △바닷가 안전 순찰 △사고 예방 계도 △해양사고 구조 지원 △해양환경 감시 △바다 안전 시설물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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