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마약수사대‘ 신설 마약범죄 적극 대응 - 지방청 중 최초 운영,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남해안 해역 지킨다!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은 수사과장 산하에 마약범죄 수사를 전담할 마약수사대를 신설, 이달 15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 마약범죄는 2018년 9건, 2019년 37건(구속 3명), 2020년 129건(구속 11명)으로 계속적인 증가 추세이고, 특히, 지난 1. 19. 부산 신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내 코카인 35kg (1,050억원 상당) 밀반입 단속을 계기로 해양에 특화된 마약범죄 전담 수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국 지방해양경찰청중 최초로 신설됐다. 마약수사대는 기존 광역수사대에서 마약범죄 수사 업무를 병행하는 체제에서는 마약 수사에 집중할 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약류 사건에 정통한 수사관 5명으로 우선 구성하고, 점차 수사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며, 이온스캐너 등 최신의 마약탐지 장비도 배치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세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첩보 수집 및 단속을 강화하여, 해양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 하는 한편, 단순 마약투약자 뿐만 아니라 제조·공급책 등 상선 추적 수사에 주력하여, 해양종사자들 간의 마약류 확산방지를 통해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남해안 해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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