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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서장님, 515함장님, P-58정장님, 통영서 직원분들(경무, 상황실) 감사드립니다. 상세보기 표 - 제목, 작성자, 등록일,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통영해경서장님, 515함장님, P-58정장님, 통영서 직원분들(경무, 상황실)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윤종진 등록일 2020.01.08
저는 창원해경 515함 경사 윤종진입니다.
여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기도 하고 심지어 자랑까지 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남해 특정경비수역 경비를 위해 1월 5일 출항하여, 경비중 두통이 발생하더니 급기야 7일 아침에는 얼굴 왼쪽이 마비가 되어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증상은 마치 뇌졸증(뇌출혈)의 진행 초기(경증) 단계로 보여졌습니다.
함장님(경감 황창섭)등에게 보고하고 즉시 제일 가까운 항인 통영전용부두로  이송 결정이 내려져,  비진도 인근해상에서 P-58정(경감 원상희등)의 도움을 얻어 재빠르게 육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뇌혈관질환 골든타임 3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집중치료실이 구비되어 있는 창원 삼성병원으로 빨리 가야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내달리기로 작정하고 전용부두에 내렸으나 119구급차와 통영서 경무계(경사 조재형) 직원이 있었습니다.
119구급대의 간단한 점검을 받고 역시 상급병원으로 가는것이 좋겠다고 의견이었습니다. 편도 60km가 넘는 거리네요.
통영해경서장님의 이 소식을 들으시고는 미리 준비하고 예약한 새통영병원과 119는 제치고 조경사님의 차량을 이용해서 곧바로 삼성병원응급실로 가라는 지시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내심 혼자가다가 증상이 급작스럽게 변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졸였지만.. 정말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빨리 도착해 신속히 여러 검사를 받고.. 다행스럽게도 뇌혈관계 질환과 관계없는 "벨마비"라는  진단이 빨리 내려져 지금 치료중에 있습니다.
경황이 없어 모든 과정을 제외하고 제가 몸이 이상하다고 보고한 후 창원삼성병원 도착시까지 약 3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남해 연화도 인근 함정에 있던 제가 3시간만에 상급진료가능 병원에 도착했는데
정말 골든타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말할 나위가 없이 훌륭한 대응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형식적 형태에서 살고 있는 회사라는 딱딱한 이미지의 실제 내면은 그렇지 않고 또한, 그 행동들 역시 군더더기 없고 정성이 가득한 매끄러운 진행이었습니다.
소속감이 무참히 올라가는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번 노고의 감사를 드리며 복귀하면 저도 그런 자세로 반드시 임하겠습니다.
첨부파일

전체댓글수총 1개

  • 강수정2020.01.13

    (안녕하세요. 해양경찰청 민원실 강수정 경사입니다. 올려주신 칭찬글에 대해 회신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해양경찰청장 조현배입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윤종진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비함 출동 중 안면 마비증상이 나타난 위급한 상황에서 동료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무사히 초기 진료를 받고 치료중이라니 매우 다행으로 생각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칭찬해 주신 직원들에 대해서는 격려로써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조직 내 구성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해양경찰로서 자긍심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다시 한 번 쾌유를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8일 해양경찰청장 조 현 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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