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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와 사과
작성자 전우홍 등록일 2019.12.22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있는 미해군해상수송사령부, 한국파견대 (MSCO Korea) 직원으로 35년째 근무하면서, 요트입문은 1975년도에 입문하여 현재까지 크루져 요트를 즐기고 있는 전우홍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해양경찰의 바다에서 어선 뿐만 아니나 해양레저의 다양화로 많은 사고 와 민원에 대하여 항상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하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소 시일이 지난 사건에 대한 감사와 그리고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9년 11월23일 19:00시경에 부산 남구 용호동 어촌계 부두에 장기 계류되어 있던 본인의 요트 [앨라바마}호에서 일어났던 익수자 구조에 해경의 구조보트와 잠수요원의 적극 구조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제 친구들의 막말에 대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그 당시 제 자신은 일본에서 전시회 관계로 일본에서 있었지만 뉴질랜드 이민간 친구의 환송회를 저의 요트 [앨라바마호]에서 하기로 허락을 했었습니다.
낮에 배에서 1차가 끝나고, 2차로 남은 친구 5명(3명이 만취)이 그날 18:30 무렵에 배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한 명(A)이 중심을 잡지 못하여 물에 빠졌고, 곧 바로 20여년 상선/여객선 선장 경력이 있던 친구(B)가 구조하러 입수하여 하여,  노력했지만 술에 취한 친구(물자루)를 힘으로 갑판위로 올리기에는 불가능이었습니다.   곧장 친구(C)와 주변에 있던 낚시꾼이 119에 구조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법 거리가 있음에도 해경구조보트는 이미 2명의 잠수해경분이 준비를 해서 5-8분 이내에 도착하였습니다.  또한 육상으로도 해경분들이 와서 적절한 조치를 해주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해야 할 일인데... 아직 술기운이 남은 갑판위에 있던 친구(D & E)는 구조오신 해경분들에게 술먹은 공명심과 괜한 혈기에 막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조당시 참여했던 해경분들이 얼마나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꼈을지... ?

그 동안 사고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어제 모임에서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되어 늦게나만 사고의 관련자로서 해경의 구조 활동에 감사드리면 사과와 용서 를 바람니다.
직접 사고 원인 제공자였던 (A)는 이틀후에 빌린 옷과 스리퍼를 반납과 사과하려 민락해경파출소를 방문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선주로서 당시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찾아뵙고 감사와 사과를 드려야 하는데, 시일이 지나버려 그러지도 못하여 이렇게라도 감사와 사과를 드림니다. 

평소 친구들은 메스컴에서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리는 취객들을 보면은 모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욕을 하던 친구들이였는데, 우리가 그 협오의 주역이 될 줄은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모두 해군출신이고, 해상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었지만 이번 일로 모두 자중하고 크게 반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구조당시 출동했던 해경대원들에게 감사말씀전해주시고~ 저의 친구들이 막말에 대하여 사과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대한민국 해양경찰, Brove Zulu !

감사합니다.

전우홍 올림
010-8543-2413            
       
첨부파일

전체댓글수총 1개

  • 강수정2019.12.24

    (안녕하세요. 해양경찰청 민원실 강수정 경사입니다. 올려주신 칭찬글에 대해 회신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해양경찰청장 조현배입니다.

    평소 우리 해양경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귀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먼저, 소유중인 요트에서 해상추락 사고가 발생했으나 주변분들과 해양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할 수 있었다니 매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당연한 업무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술에 취한 친구분들의 행동에 대해 대신 사관의 말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칭찬해 주신 광안리파출소 직원들에 대해서는 격려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항상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도록 당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이 ‘존중·정의·소통·공감’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해양안전 확보, 해양주권 수호 및
    해양 법질서 확립 및 해양환경 보호에 더욱 매진하여 모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12월 24일 해양경찰청장 조 현 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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