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및 대조기 대비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연안안전 특별관리 강화에 나서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은 추석연휴와 대조기를 앞두고 10월 3일(금)부터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한 10월 12일(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시기에 연안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이력이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 발령되는 조기 경보 조치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수가 약 112% 가량 증가했으며, 연안사고도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천절(10.3), 대체공휴일(10.4), 한글날(10.9)까지 연휴가 이어지며, 징검다리 휴일까지 포함하면 최장 10일간의 연휴가 형성되어 귀성객과 여행객, 야외활동 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더불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대조기가 포함돼,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져 해안가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갯바위 낚시객, 갯벌 체험객, 해안가 및 해루질 활동자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해경은 이번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10. 3.~10. 12.)에 맞춰 갯벌 해루질 안전 특별관리기간(10. 3.~10. 10.)을 설정하고, 위험구역 순찰 강화, 사고다발지역 계도, 안전수칙 준수 홍보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 개개인의 안전수칙 준수와 주의가 중요하다"며 "여수해경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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