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 해양환경 보전활동 실시 - 여수해경, 민·관 합동 무슬목 해수욕장 해안쓰레기 약 3톤 수거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은 18일 오후 여수시 돌산읍 무슬목 해수욕장에서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기념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연안 정화 캠페인으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바다에는 해마다 연간 약 13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선박 안전사고와 어획량 감소, 수산물 안전 문제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수해경을 비롯해 여수시, 해양환경공단 등 2개 유관기관과 한국부인회, 해양자율방제대 등 15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해 약 3톤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여수해경은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예찰과 사진 전시회, ‘폐어구 쓰레기 버리지마’캠페인 및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민·관이 합동하여 해양환경보전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석해주신 시민과 단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