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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청객 ‘적조’, 해양경찰이 막는다 - 서해해경청, 적조 확산 예방을 위해 「관·학·연」 연계 해·공 합동 활약 나서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백학선)은 서남해안 적조 발생(확산) 예방을 위해 학계 및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 예찰 및 해·공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서해해경청 항공단은 지난 24일, 경남 해역과 적조 예비특보 발표 해역 (고흥·여수)을 대상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부산대학교와 함께「관·학·연(官·學·硏)」 항공 합동 예찰에 이어 일선 해경서 방제정과의 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기준 여수∼고흥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 생물(코클로디니움)이 최대 12개체/mL 검출됐으며, 이들의 성장(개체량 증가)에 적합한 수온(24.0∼26.7℃)이 지속 될 경우 경남 남해도 해역까지 적조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지난 8월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연안에 적조 예비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선제적 적조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관·학·연 (官·學·硏)이 나선 것이다.
먼저 지난 8월 19일, 서해해경청 항공단 주관으로 국립수산과학원(손문호 연구사) 및 국립 부산대학교(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백승일 박사 등 3명)와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적조 발생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 등을 청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24일 고정익 항공기 (CN-235)를 투입, 강수 이후 부영양화로 유해성 적조 발생이 예상되는 경남 해역과 적조 예비특보 발표 해역(고흥·여수)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참석자들이 포함된 관·학·연 합동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특히, 항공기에 탑재된 다분광(多分光) 카메라로 육안 식별이 어려운 적조 초기 분포와 이동 방향을 정밀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해경은 양식 어장 등 피해 등을 비롯해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바다의 불청객 ‘적조’를 한눈에 파악하는 항공 예찰에 이어 이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예하 서 경비함정과 방제정을 동원, 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내용은 ①항공예찰 기반 적조 조기탐지 ②항공-해상 간 실시간 상황전파 ③방제정 현장 출동 및 초기 방제조치 ④결과 분석·강평 순이며, 항공기가 포착한 적조영상과 위치정보를 인근 경비함정 및 방제정에 즉시 전달하는 통신·협업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서해해경청은 이달 하순부터 9월 기간 중 적조 해·공 합동훈련을 2∼3회 추가로 진행해 적조 예방 및 발생에 따른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기연 무안항공대장은 "적조는 초기에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가 양식 어장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넓은 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항공기의 강점과 연구 기관의 전문성, 방제정의 현장 대응력을 한 데 묶어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환경을 보존하는 데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향후 유해성 적조 발생이 우려되는 해역을 운항 계획에 포함하고, 다분광 카메라 등 항공 장비를 활용한 적조 발생 집중 감시 정보 등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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