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여전(父傳女傳), 언론인 출신 아버지와 해양경찰 홍보계장 딸 - 서해해경청 홍보계장 김세화 경감, 해남신문 초대 발행인 父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흥미... 해양경찰 홍보업무 베테랑 평가 받아 -
언론인 출신 부친의 뒤를 이어 언론 홍보 부서에 몸담고 있는 해양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김세화 경감으로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목포해양경찰서 홍보계장 등의 보직을 거쳐 올해 2월, 서해해경청 홍보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입사 22년 차 해양경찰관이다. 김 경감의 부친(김창섭,89세)은 원론 지역 언론인으로 올해 창간 35주년을 맞은 해남신문 초대 발행인을 역임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당시, 고향인 해남을 대표하는 신문사가 전무(全無)하던 시절에 군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전달하는 창구로서 언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군민이 주주가 되는 해남신문사를 창간했다. 그런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일까? 해양대학교에서 항해학을 전공하고 상선 항해사를 거쳐 해양경찰관의 길을 걷게 된 김 경감의 어릴 적 장래희망은 글을 쓰는 ‘작가’였다고 한다. 유년시절의 꿈에 대한 대리만족처럼 김 경감은 경비함정, 파출소 등 해·육상 현장에서 애쓰는 해양경찰의 다양한 활약상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홍보 최 일선 부서에서 언론을 통해 대국민 해양경찰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을 토대로 언론매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적시성과 진정성을 갖춘 해양경찰 홍보 및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매진함으로써 내부에서 홍보업무 베테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버지가 신문을 통해 지역과 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듯이, 해양경찰의 국민을 향한 사명감을 오롯이 대변하는 마음으로 홍보업무에 임한다”는 김 경감은 “스스로를 해양경찰 홍보분야에 최 적임자라 여기며 자신 있게 근무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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