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이 전복된 상황 가정해 선체 외판 절단하고 생존자 구조하는 훈련 실시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한 특공대 훈련장에서 전복선박 인명구조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해경청 목포회전익항공대, 특공대, 소속 해양경찰서 구조대, 경비함정, 구조거점파출소와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박이 전복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특히 전복된 선박 내 만들어진 에어포켓에서 생존자가 확인됐음에도 수중환경이 나빠 선실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선박이 바다에 가라앉은 상황에 대비해 훈련을 진행했다.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중심으로 전복선박 발생 시 초동대응과 선체 외판 절단, 절단 부위 봉쇄 등의 단계별 훈련을 벌였다.
박기정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생존자를 확인하고도 수중환경이 나빠 구조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구조방법을 발굴하고 숙달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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