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징검다리 연휴 각종 상황처리로 ‘분주’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 부안군 위도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및 부유물 감김 선박 안전관리 등 각종 상황처리로 분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새벽 00시 30분경 부안군 위도에 거주 중인 주민 A씨(남, 50대)가 귀를 다쳐서 들리지 않는다는 위도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위도파출소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위도파출소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귀를 다쳐 청력 손실이 의심된다는 위도보건지소 보건의의 소견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를 구조정에 탑승시켜 격포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8시경에는 부안군 변산면 가력도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선박 B호(9.77톤, 승선원 3명)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양경찰서는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고, 승선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는 2차 사고에 대비해 B호가 잠수사를 동원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입항할 때까지 근접해서 안전관리 했다.
또한, 같은 날(13일) 오전 8시경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바지선 1척이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위도파출소는 즉시 현장으로 이동하여 표류 중인 선박을 확인했으며, 표류에 의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안군 위도항 안전지대로 예인 조치 했다.
연휴 첫날인 8월 12일 오전 9시 51분경에는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서 접안 중에 선원 C씨(남, 60대)가 갑판 위의 닻에 가슴을 부딪쳐 호흡이 곤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양경찰서는 즉시 위도파출소는 구조정을 출항시켜 식도항으로 이동 조치했고, 즉시 선원 C씨를 탑승하여 위도보건지소를 방문해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위도보건지소 보건의 진료 결과 C씨는 가슴 부위 충격으로 내부 혈액이 고여있을 수 있어 긴급 이송이 필요해 닥터헬기를 이용해 상급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에서는 약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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