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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아카이브’ 사라지는 항·포구 ㉘신안 고이도항·선도항 상세보기 표 - 제목, 작성자, 등록일,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서해해경 아카이브’ 사라지는 항·포구 ㉘신안 고이도항·선도항
작성자 조현경 등록일 2022.02.14



‘신월항 간 도선 운항 여전·차도선 신규 운항도’
- 서해해경, 악기상 속 구조정 긴급 출동 응급환자 이송…섬 주민 생명보호 앞장 -
 


전남 신안군의 고이도와 선도는 각각 압해읍과 지도읍에 소속된 섬들로 무안군의 서쪽 해안을 마주보고 있다.

   

고이도와 선도의 관문은 압해도의 가룡항과 무안군 운남면의 신월항이다. 하지만 이들 섬 주민의 생활권은 무안이며, 항로 또한 무안 쪽으로 발달돼 있다. 가룡항의 경우 지난 2020년 초부터 차도선의 운항이 시작됐고, 기항지가 많아 섬 주민들은 신월항과 직항하는 도선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가룡항에서는 고이도~신월~선도 등의 인근 섬과 항구를 순회하는 차도선이 하루 4회 운항되며, 신월항에서는 고이도선착장과 선도선차장 간을 운항하는 도선이 각각 9회(하절기 11회)와 4회 운항된다.

 

“고이도에서 신월항까지 직선거리로 650m에 불과합니다. 또한 무안 쪽에는 예전부터 버스 노선도 많고 재래시장도 있어 뭍에 볼일이 있으면 무안으로 나갔습니다.”

 

고이도 토박이 모일석씨(60·대촌부락)는 고이도는 원래 무안군 소속이었고 이곳이 생활권이라고 밝혔다.

 

모씨는 신월항과 함께 목포에서도 여객선이 운항됐었다며 30~40년 전에는 ‘영신호’가 목포 뒷개항을 출항해 고이도, 매화도 등을 운항했다고 소개했다.

 

이명애 할머니(90)와 구재호 할아버지(80·압해읍 고이리 2구)는 “예전에는 돛단배나 목선 나룻배가 신월항으로 다녔다”고 말했다. 구할아버지는 고이도는 예전부터 농사가 주업이다며 “얼마 전까지 ‘덤장(고정식 그물)’ 어업을 하는 어민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선도항 전경 

고이도의 북쪽에 자리한 선도 또한 농업이 주업이다. 하지만 고이도와 달리 선도는 낙지잡이로도 유명하다.

 

고이도 토박이인 박충갑씨(64·선도 대촌3구)는 “선도의 경우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이 발달돼 있고 오염이 안됐기에 낙지가 많이 난다”며 “이곳 낙지는 모래 낙지에 비해 부드럽고 빠는 힘이 강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모래 낙지의 경우 색상이 불그스름하고 크지만 벌 낙지는 회색에 크기도 작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선도는 이웃한 고이도와 달리 도선의 운항이 4회에 불과해 주민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에 대한 체감도가 상당한 편이다.

 

박기남씨(64·선도1구)는 “예전에는 여객선이 아닌 군에서 지원하는 화물선이 운영됐고, 이 배는 기상 주의보나 정원에 크게 구애되지 않고 다녔다”며 “그런데 현재는 정원 규정이 엄격해 안전은 제고됐지만 주민들의 불편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고이도와 선도는 지도읍 및 운남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건설이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모옥자 할머니(88·선도 북촌마을)는 “다리가 놓인다는 이야기는 박정희 때부터 있었고 실제로 수심도 재 갔다”며 “60여년 무렵, 선도의 북쪽인 북촌선착장에서 도선을 타고 지도 쪽으로 나가면 노두길이 있었고 이 길을 타고 지도 읍내까지 걸어가 장을 봤다”고 회고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최근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고이도에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2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80대 할머니 등이 육지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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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해양경찰청이(가) 창작한 ‘서해해경 아카이브’ 사라지는 항·포구 ㉘신안 고이도항·선도항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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