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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함덕해수욕장에서 익사위기에서 구해주신 임종철 경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상세보기 표 - 제목, 작성자, 등록일,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7월29일 함덕해수욕장에서 익사위기에서 구해주신 임종철 경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동걸 등록일 2023.07.31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입니다.
휴가를 위해 제주도에 방문하였다가 함덕해수욕장에서 만조로 높아진 수위에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로 갑자기 제 키보다 깊은 곳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아예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갑작스럽게 생전 처음으로 발을 딛고도 숨을 쉴 수 없는
깊이에 닿게되자, 판단력을 잃고 우왕좌왕 당황하게 되면서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며 연신
바닷물을 마시며 어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옆으로 누군가 와서 괜찮으시냐고 물으며, 침착하게 저를 갯바위 근처로 이동시켜 주셨습니다.
저 말고도 제 주변에서 구명조끼 없이 스노클링을 하던 초등생 아이도 같이 구해주셨습니다.
바위에서 안정을 찾은 후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성함을 여쭙자 서귀포경찰청 소속 해경이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놀란 건,  제가 구조받은 29일은 토요일이었고, 그 분께서도
휴식을 위해 찾으신 거였습니다. 하지만, 제주바다를 잘 모르는 휴가객이 사고가 나지 않을까
계속 주변을 챙겨보시고 계셨다는 겁니다.
그날 저녁, 임종철 경장님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하면서 가족과 이별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주신 임종철 경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없겠지만, 이렇게나마 글로서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을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아울러,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구명조끼 꼭 착용하시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디선가 지금도 고생하고 계실 해경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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