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4일(토) 오후 19시24분경 마산합포구 구산면 인근해상에서 표류중인 표류객A씨(21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연안구조정·구조대·경비함정1척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펜션 숙박객인 A씨(21세)와 동생 B씨(17세)가 펜션 인근을 산책 중 호기심에 해상에 묶여 있던 뗏목에 올랐다가 묶여있던 줄이 풀리면서 동생은 재빨리 육상으로 하선하였으나 미처 하선하지 못한 형은 뗏목과 함께 표류 중, 근처에 있던 선외기 보트에 탑승 하였고 이를 지켜본 동생이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표류객A씨(21세)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에 편승하여 원정항으로 이송, 보호자(모)에 인계 및 계도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요구조자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만연에 있는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가져달라”며 당부했다.

• 200405_창원해경, 표류객 구조완료 인명피해 없어(보도자료).hwp [첨부파일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