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태풍 취약지역 순찰 및 시설물 집중 점검 - 항포구 시설물 관리 철저 및 선박 계류줄 보강토록 당부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2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을 대비해 관내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로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3일 새벽 경남 거제와 부안 사이 지점에 상륙해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최경근 부안해경서장은 어선의 안전한 피항과 갯바위·테트라포트 등 위험구역 이용금지, 감수보존선박 및 장기계류선박 등 고위험 선박에 대해 안전지대로의 이동을 직접 챙겼다. 부안해경은 긴급 상황을 대비해 관내 어선 1500여척, 유람선 2척, 낚시어선 65척 등 모든 선박을 피항조치 하였으며,유사시 대응 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태풍대책본부 대응단계를 2단계로 격상시키며, 24시간 대응 태세를 강화하였다. 현장점검에 나선 최경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일선 파출소의 태풍 대응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관내 항포구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으며,“특히, 강풍을 동반한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피항 중인 선박들의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해안가, 방파제, 항포구, 갯바위 부근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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