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기회의 바다,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사령관 직무대리 준장 류윤상)는11월28일 현진관광호텔에서‘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강력하게 추진 중인‘북극항로개척’국정과제에 발맞춰 동해안의 두 핵심 해양치안·안보 기관인 해양경찰과 해군이 주도적으로 협력하며 미래의 해양 주권과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대한 단순한 후속 조치를 넘어,해양안보 기관이 한발앞서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가 열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예측하고,이에 대한 해경과 해군의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첫 공식 자리가 되었다.
포럼에서는▲러시아 북극항로 추진과 동해항의 역할▲해군/해경 함정정비개념의 변화(MRO)▲북극항로 대비 해양경찰 경비함정 고도화 로드맵▲동해항 스마트정비지원센터 건설 필요성▲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한 동해항 발전방향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들이 다뤄졌다.이를 위해 이철규 국회의원,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해군본부, TMG연구 용역사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 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북극항로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미지의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며“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해군과의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하여,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을 해양안보 차원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류윤상 제1함대사령관 직무대리는“동해항 발전과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살리는 전략적 과제이다”라며“동해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되고,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