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표류하던 서핑객과 해상추락한 낚시객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에서는 어제(20일) 저녁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변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보드 활동 중 표류하던 서핑객과, 서귀포항 6부두 인근 해상에 실족하여 추락한 낚시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 저녁 5시 14분쯤 사계해변 인근 해상에 요트가 표류하는 것 같다는 인근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해 즉시 이동한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요구조자 A씨(50대, 남, 서귀포)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5시 53분쯤 화순항에 입항했다. 구조된 A씨는 카이트보드 서핑활동 중 약한 바람으로 인해 표류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될 당시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자진 귀가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어제 밤 10시 21분쯤 서귀포항 6부두에서 낚시객이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추가로 접수해 구조대와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입수해 익수자 B씨(20대, 남, 중국)를 구조한 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켜 10시 38분쯤 육상으로 이송했다. B씨는 낚시하던 도중 실족하여 물에 빠진 후 부두 안벽 밧줄을 잡고 있던 상태에서 구조됐으며, 119구급대원이 건강에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자진 귀가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 시 활동자 스스로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가 한층 더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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