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서귀포 남원읍 태흥리 남동방 3.7km 해상에서 화순항으로 항해중인 유조선이 어선과 충돌하여 기름이 유출되어 해안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하여 해양오염조사팀 운용을 통해 오염상태 조사 및 방파제, 암반, 모래 등 지형 특성에 적합한 방제방법을 결정하고 오염지역 구역별 고압·저압세척기 및 유회수기, 해수욕장내 오염된 기름을 걷어내는 방제장비를 동원하여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대규모 훈련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를 대비한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유관기관, 단·업체 및 자원봉사자 등 민간 세력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서귀포지역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