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8월 17일 ‘중부지방해양경청과 소속 해양경찰서 사무 분장 규칙’ 개정에 따라 기존 평택파출소 소속이던 충남권 3개 출장소(안섬, 한진, 삽교호)를 당진파출소 소속으로 조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평택당진항 연안에 있는 안섬, 한진, 삽교호 등 충남권 3개 출장소는 평택해양경찰서 평택파출소 소속으로 운영됐지만, 생활권과 해양경찰 관할 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었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충남 당진 지역 주민,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 편의,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해 8월 17일부터 3개 출장소 소속을 당진파출소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출장소 관할 변경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충남 당진시 지역 어촌계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여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는 충남 당진의 안섬, 한진, 삽교호, 왜목 등 4개 출장소를 관할하게 됐다.
해상 관할 구역 확대에 따라 당진파출소는 경찰관 정원 9명이 증원되고, 연간 출입항 선박 6만 5천여척, 해양 종사자 4천 6백여명에 대한 안전 관리와 해상 치안 업무를 담당한다.
평택해양경찰서 박경순 서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3개 출장소의 소속을 당진파출소로 변경했다”며 “앞으로 충남 당진 지역 주민 편의가 증진되고, 해양 안전 관리에 대한 협조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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