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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10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특수구조대(대장 신봉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정 단체로서, 지역 사정에 밝은 민간인들로 구성되어 해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해양경찰과 함께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 봉사 단체이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특수구조대는 민간 잠수사 12명을 포함한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해양 구조 및 잠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특수구조대는 앞으로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와 합동으로 수중 수색, 인명 구조 등 해양 구조 구난 활동에 종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장,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 오진택 경기도 의회 의원, 고영철 화성시 해양수산과장, 정승만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장, 최병천 경기남부수협 어촌계 협의회장,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배금란 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장은 “오늘 발대하는 한국해양구조협회 특수구조대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 해양 구조 조직으로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와 꾸준한 합동 훈련을 실시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바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특수구조대 발대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경기남부수협, 경기남부수협 어촌계 협의회 등 3개 단체의 해양 관련 업무 협조 및 사업 위탁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식도 진행됐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제부도 선착장 및 해안가에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해안가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했다.
[사진 설명]
1. 10월 26일 제부도에서 열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특수구조대 발대식에서 배금란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 10월 26일 제부도에서 열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특수구조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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