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시행 - 바닷길 붐비는 13일부터 27일까지 안전관리·범죄단속 나서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13일부터 27일까지‘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맞아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 경남, 울산지역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번 설 연휴에도 바닷길을 찾는 국민들이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2일까지 사전 점검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선박과 선착장 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해경은 설 명절 수산물 수요 증가를 노린 원산지 허위표시, 불량식품 유통 및 성수용품 밀수행위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홍희 청장은“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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