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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파출소 직원들을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표 - 제목, 작성자, 등록일,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남해파출소 직원들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박주은 등록일 2019.03.28
먼저 아버지를 대신하여 작성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수에서 낚시어선 우성호의 선장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박성민입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 경남 창원에서 낚시어선 우성호를 건조하게 되었고, 시운전을 거치고 2019년 3월 23일 오후 1시쯤, 경남 창원에서 우성호에 승선하여 전남 여수 종포항으로 항해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경남 남해군 미조항 인근을 항해하는 과정에 갑자기 엔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해상은 파도가 2m, 바람은 초속 14m/s 방향은 서풍으로 주변에 섬이 있어서 그 쪽으로 계속 밀리는 실정이였습니다.

막 건조를 한 선박이라 여수에서 각종 필요한 물품과 닻울 구매하고자 하였고, 당시 닻도 구비가 되지 않아 비상으로 닻을 놓을 처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122로 전화를 하여 구조요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약 10분쯤 지날 시점에 구조정이 도착을 하였는데, 그 때는 정말로 눈물이 나올 지경이였습니다. 

왜냐면 막 건조를 마친 선박으로 선주는 거액을 들였는데 구조가 늦어서 섬에 좌초가 되었으면 저희 가족은 정말 선주에게 얼굴도 들지 못하고, 구상권이라도 청구하게 되면 저는 살아갈 희망을 잃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해양경찰 순찰정이 빠른 시간에 도착하여 저희 선박을 지켜주었고, 주변의 낚시어선을 수배하여 안전하게 미조항으로 예인을 하여 주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선박을 구조하여 준 파출소 직원과 해양경찰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리며, 차후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선박을 보면 저 역시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해양경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전체댓글수총 1개

  • 강수정2019.03.29

    (안녕하세요. 해양경찰청 민원실 강수정 경장입니다. 올려주신 칭찬글에 대해 회신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해양경찰청장 조현배입니다.

    평소 우리 해양경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귀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먼저, 항해 중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으나 해양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니
    매우 다행으로 생각하며 해양경찰의 당연한 업무에 대해 이렇게 칭찬의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칭찬해 주신 직원들에 대해서는 격려로서 사기를 진작하고 항상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도록 당부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이 ‘존중·정의·소통·공감’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해양안전 확보, 해양주권 수호 및
    해양 법질서 확립에 더욱 매진하여 모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3월 29일 해양경찰청장 조 현 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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